부산에서는 종종 명절 차례상에도 어묵이 올라온다. 오래전 값비싼 생선을 대신하여 올리거나 탕국에 어묵을 썰어 해물을 대신한 관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에 더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찬용이었던 어묵이 베이커리 형태로 탈모하고 어묵 열풍을 일으키자 올 설에는 삼진어묵 명절선물세트로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챙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줄을 섰다.
삼진어묵이 선보인 명절선물세트는 명절특판세트(5만원), 프리미엄세트(3만원), 무지개고급세트(2만원), 어묵탕세트(1만 5천원)으로, 명절특판세트는 이미 조기 품절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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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프리미엄 세트.[사진=삼진어묵]
프리미엄 세트(약 2.3kg)는 맛살말이, 삼각당면, 요리평, 땡초말이어묵, 빈대떡어묵, 천오란다, 찌짐이, 치즈말이, 오말이, 아이스바 등 총 1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지개고급세트(약 2.1kg)는 야채통통, 특사각, 땡초말이어묵, 찌짐이, 오징어땡, 꼬마맛살, 오란다, 소각 등 총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어묵세트(약 1.6kg)은 특사각, 야채통통, 삼각당면, 핫바, 오징어땡, 홍단 등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물세트는 오는 29일까지 주문 가능하며, 전화주문, 인터넷주문 혹은 삼진어묵 영도 본점에서 현장 주문 가능하다. 모든 세트상품은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삼진어묵은 1953년 고 박재덕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업체’로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반찬용이었던 어묵을 베이커리 형태의 간식용으로 개발해 전국적으로 부산 발 어묵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 수산업 창조경제의 사례로 삼진어묵이 소개되고, 업무보고 직후 오찬에 어묵 고로케가 오르는 등 어묵 업계는 물론 식품 업계, 유통업계에까지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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