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만화·사탕 봉지 캐릭터가 도시 상징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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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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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만화 캐릭터와 사탕 광고 캐릭터가 중국 상하이(上海) 상징물이 될 지도 모르겠다.

상하이 인민대표회의에서 지난 26일 '검은 고양이 탐정(黑猫警长) 만화 주인공과 '흰 토끼 캐러멜(白兔奶糖)' 로고 캐릭터를 도시 상징물로 삼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검은 고양이는 정의와 법을, 흰 토끼는 영리함과 융통성을 뜻하는 상징물로 삼자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사진=바이두]


리치 상하이 인민대표 의장은 회의에서 "두 캐릭터의 결합이 여러 세대를 통합시키고 추억의 정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에게 호감을 얻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도 부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은 고양이 탐정은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가 제작해 198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만화 영화다. 흰 토끼 캐러멜은 1943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1972년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에게 이 캐러멜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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