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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액 목표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5조1763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올해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4조6712억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698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해 PCC 배선권 확대, LNG와 석유제품선 등 탱커선 사업 확대, 비계열 성장 등을 통한 해외물류 매출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물류 부문 목표 매출액은 6조7524억원으로 전체 목표 매출액의 44.5%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6조2726억원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올해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성장 확대, 비계열 사업 질적 성장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비스는 원/달러환율 약세 영향으로 미주 지역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미주 지역은 브라질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미국과 멕시코 지역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조4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0.1% 증가한 6500억원, 유럽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891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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