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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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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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1,179개 제공,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5개소 운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2016년 지속가능한 장애인 복지 창출을 위해 장애인 직접 일자리 1,179개 제공, 직업재활시설 운영을 통한 보호형 일자리 1,021개 제공,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및 장애인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먼저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1,179개를 제공하게 된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행정도우미 등 427명, 장애인 복지일자리 592명, 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사업 49명,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도우미사업 111명 등 총 1,179명에게 연간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노인복지시설에 파견하여 어르신들의 말벗과 요양보호사를 보조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도내 경로당에 파견하여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내 주차질서를 단속하는 등 공공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들로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둘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5개소 운영지원과 기능보강을 통해 보호형 일자리 1,201개를 제공하게 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3개소와 여성장애인일감지원센터 2개소 운영비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근로능력이 다소 낮은 장애인들을 고용하여 제과제빵, 부품조립, 인쇄, 식음료 가공 등의 직업재활훈련을 통해 장애인 소득창출과 동시에 장애인 가족의 부양부담도 경감하게 된다.

특히, 2016년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현대화와 기능보강을 위해 총 1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신축 2개소, 증축 1개소, 개보수 1개소, 장비보강 3개소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인프라 확대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장애인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 장려와 고용촉진을 위해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2016년도에 개최되는「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8개 시도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쳐 우리 도가 유치하게 되어 국비 13억 2,300만원을 확보하였으며, 2016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 공동주최로 우리 도 일원에서, 45개 경기직종에 선수단과 관계자 등 1,000여 명 참가규모로 열릴 계획이다.

또한 2016. 4~5월 구직 장애인과 사업체 50여개가 참가하는 규모로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장애인 일자리를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5년 11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올해 도내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15,000여명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개인별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삶의 질이 더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와 장애인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장애인 복지의 최우선과제인 만큼 지속지원 예산 지원과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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