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설 연휴(2월 7∼10일)를 앞두고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민생 행보에 총력전을 가해 바닥 표를 훑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표가 당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터진 ‘권력자 발언’ 등의 악재를 뒤집어 당내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의 민생 행보는 당 안팎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과 무관치 않다는 얘기다.
3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2월 1일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6사단 방문을 시작으로, 2일 서울 남대문시장, 4일 서대문우체국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
김 대표는 같은 달 3일에는 ‘생활체감형’ 1차 총선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가족행복 앞으로!’다.
여기에는 노년층·중장년층·유년층 등 ‘연령대별 맞춤형 복지대책’ 등을 골자로 하는 ‘김무성식’ 민생 공약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