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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내달 1일 대구 지역에 전국 첫 지역발달장애인센터가 개소한다.
지역발달장애인센터는 작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되는 기관이다.
발달장애인 전 생애에 걸친 교육과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열리는 대구센터 개소식에서는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의적용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박재범(25) 씨가 직접 축사를 할 예정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 지역 발달장애인과 부모,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오는 2월까지 광역지자체 17곳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또한 6월에는 자해행동 등의 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2곳이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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