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만학도 10명에게 장학금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3일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제 16회 졸업식에서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뜨거운 졸업의 영광을 안은 만학도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70명(중 36명, 고 34명)을 비롯 김일재 행정부지사, 황호진 부교육감, 강영수 환경복지위원장,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만학도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했다.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만학도들[사진제공=전북은행]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뒤늦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4년제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을 망설이는 만학도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2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한 추영숙씨(54) 등 6명의 만학도들은 각각 기전대 등에 입학하게 되었으며, 최순남씨(69)등 4명의 만학도는 한일장신대등 4년제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김영구 이사장은 “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는 없지만, 지금 대학에 도전하여 멋지게 시작하는 여러분의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더욱 더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며 "어느 누구보다도 멋진 대학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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