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동물원쥬쥬제공]
오랑우탄은 국제적멸종위기 1급(CITESⅠ)에 해당되는 보호종으로 서울대공원 종보존연구실에서 2008년부터 국내에서 사육중인 보르네오와 수마트라 오랑우탄 12마리에 대해 혈통관리를 해오고 있다.
영장류 성성이과에 속하는 오랑우탄은 ‘보르네오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오랑우탄’ 두 종으로 나뉜다. 두 종은 외형과 습성 등에서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유전학적인 차이는 더 극단적이다.
연구자들은 약 150만~170만 년 전에 두 종이 나뉘어졌으며 이는 침팬지와 보노보 보다도 더 먼 친척뻘이라고 한다.
테마동물원 쥬쥬에서는 혈통관리를 위해 오랑이가 임신 가능한 시기부터 생리주기와 행동변화 등을 체크하여 복돌이와 합사하였으며, 3년간의 노력 끝에 혈통관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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