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선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기재부는 세계은행그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최 차관보를 상임이사로 선출했다고 5일 전했다.

세계은행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로 구성돼 있다.

최 차관보는 지난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전임 은성수 이사의 잔여임기인 올 10월31일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 차관보는 WB 이사실 자문관,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 G20 기획단장, 국제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한 최 차관보는 국제금융분야에서 두루 직무경험을 쌓았다.

기재부는 최 차관보가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를 맡아 국제금융 및 개발 등 주요 이슈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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