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9시55분경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중동역 상행 승강장에 호흡정지로 쓰러져 있던 고객을 중동역 황남수 역장을 비롯한 직원이 신속하게 심페소생술을 시행하여 생명을 구했다.
황남수 역장과 유영임 역무원, 김수용 사회복무요원은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60대 고객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정지 증세가 보이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체한다면 생명이 위독할 것으로 판단한 황남수 역장은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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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한 생명을 살린 ‘3분의 시간 골든타임’ [1]
잠시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부천소재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현재 순천향대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파악 되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직원들은 “고객의 생명이 걸린 일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응급처지 교육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이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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