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제이패션을 찾아 임시공장 마련 등 해결책을 제시하며, 발 빠른 행보를 펼쳤다.
㈜제이패션은 다양한 기능성 덧신 제조업체로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4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여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재봉틀 등 장비 8억원과 자재 및 제품 10억원 등 약 18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주문 물량 납기일을 맞추기 위한 임시공장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에 처하자 익산시는 유휴시설인 주현동 소재 주민센터 별관을 임시 사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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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좌로부터 네번째)은 15일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이패션을 찾아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시]
전북지방 중소기업청 정원탁 청장은 익산시의 발 빠른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에 맞춰 ㈜제이패션 임시공장을 방문, 재봉틀 등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비를 확보해 익산시가 체계적으로 기업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빠른 지원은 그 동안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의 기업지원에 대한 시정 최우선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이패션 지원을 비롯해 시는 기업 CEO와의 정기 간담회는 물론 각종 기업지원 시설들을 유치해 기업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애로 해소 추진 T/F팀을 상설 운영해 성공 기업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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