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농촌분야에 718억원 집중 투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전국 최고수준의 718억원을 집중 투자해 농업·농촌 발전과 행복한 농민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이는 올 본예산 3,191억원의 22%에 해당된다. 분야별로는 ▲농정분야 297억원, ▲축산·산림분야 189억원, ▲농업기술분야 60억원, ▲농촌개발분야 172억원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투자할 계획이다.
 

▲임실군이 올해 농업 농촌 4개 분야에 718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임실군]


특히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임실N양념식품산업 육성’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임실고추를 활용한 양념식품 브랜드화에 나설 계획이다. 엉겅퀴, 독활, 옻 등을 활용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에도 오는 2020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신성장동력기반 구축을 위한 새로운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한다.

임실 농촌의 차별화된 이미지 창출 및 사람 찾는 농촌 조성을 위한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에 2018년가지 30억원을, 과일 가공식품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복숭아 중심의 다양한 품목(사과, 배 등)을 가공하는 ‘임실N 과수 가공사업’에 30억원을 2019년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고추 혼합비료를 ha당 62만 5천원씩 지원하며, 귀농․귀촌인들에게는 다세대 소규모 기반조성지원사업을 추진해 진입로, 상하수도, 가로등 설치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암소의 친자확인 검사비 및 이력제 관리를 통한 혈통보존을 위해 고능력 한우암소축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한우암소를 최대 2두까지 임대해주는 한우 배내기사업, 각종 산림소득 지원을 위한 표고자목 구입지원, 작약재배지 퇴비 지원, 감나무 우산식 지주시설 지원, 호두나무 혼합비료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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