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2015년 영업손실 543억원…전년대비 적자전환

[NHN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17일, 지난 2015년 연간 및 4분기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15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644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650억원 이상 감소하며 영업손실 5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52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한 2178억원이다.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지만 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이다.

부분별 연간 매출에서는 PC온라인이 전년대비 34.2% 감소한 2016억원에 그쳤다. 모바일게임은 15.8% 증가한 2146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기타 매출이 249.4% 급증하며 2284억원 넘어섰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은,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엘소드’와 ‘에오스’ 등 주요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28.1% 줄어든 48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은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한국에선 국민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잡은 ‘프렌즈팝’이 가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증가한 687억원을 달성했다. 분기별 모바일게임 매출 최대 실적이다.

기타 매출은 중국 전자상거래 법인인 Accommate(에이컴메이트)를 비롯, 한국의 디자인 상품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1300K 등 신규 연결법인의 편입효과와 보안업체인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7% 증가한 101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9%로 41%의 PC온라인 게임 매출 비중과 그 격차를 늘려나갔고,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59%, 41%를 나타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와 프렌즈팝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 해는 ‘앵그리버드'와 ‘갓오브하이스쿨’ 등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는 물론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도 페이코(PAYCO) 이용자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