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윤일상 “아이들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위해 몸을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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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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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위키드’에 출연하는 작곡가 윤일상이 좋은 동요를 만들기 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 김신영 PD를 비롯해 박보영, 유연석, 유재환, 윤일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쌍둥이 육아에 힘을 쓰고 있는 윤일상은 “원래 곡을 쓸 때 해당 곡과 내 정신의 교집합을 최대한 넓히는 것”이라며 “동요를 작곡 할 때 어른의 시선으로 본 아이들이 아닌, 아이들 시선으로 본 세상을 그리기 위해 몸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의 생각이나 시선을 어리게만 볼 것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교집합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100년, 200년 후에도 불리는 동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쿨의 ‘운명’ 등을 만들어내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 작곡가로 인정받는 윤일상은 다재다능한 배우 유연석과 팀을 이뤄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인 ‘위키드(WE KID)’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스타들이 유명 작곡가와 협력해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을 영입하고 창작동요대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과 같은 탈락은 없는 대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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