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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저소득층 주거 지원을 위해 다가구주택과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등 총 6480가구를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입 대상지역은 수도권, 세종특별자치시, 5개 광역시 및 인구 10만명 이상의 지방도시다. 경기 1460가구 등 수도권에서 2600가구, 부산 300가구 등 지방에서 3880가구를 사들일 예정이다.
매도 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건물‧토지 등기부등본 등 공고문에 게시된 구비서류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LH는 신청접수된 주택에 대해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임대수요 등을 심사하고,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매입 대상을 선정한다. 해당 주택 소유자가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 매입조건 및 계약 관련사항 등에 동의하면 최종 매입한다.
매입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작년까지 6만6000가구의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임대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추가로 6480가구를 매입해 총 7만2000가구를 공급함으로써 전·월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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