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베트남에 두번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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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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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이슬기자 90606a@]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에 두 번째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에너지(대표 윤동준)는 지난 21일 베트남 응에안성 빈씨티에서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Ⅱ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호득펑 응에안성 베트남 당서기장,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응우엔 쉰 흥 베트남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꽝닌성 몽즈엉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70㎞ 떨어진 응에안성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MW 규모(600MW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 기간 운영한 뒤 정부에 기부하는 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응에안성 지방정부는 철강·기계 산업을 유치, 중공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발전원 확보 차원에서 민자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초의 해외 민자발전 사업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사업성 평가, 자금조달 등에서 베트남 중앙·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베트남 정부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허가·민원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에너지가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뀐랍II 프로젝트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 성공 신화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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