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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금보험공사]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주요 지역에서 올해 차등보험료율 산정을 위한 차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차등보험료율제는 부보금융사의 경영 및 재무 상황에 따라 예금보험로율을 다르게 부과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시행돼 부보금융사를 대상으로 연 1회 평가를 실시해 1~3등급별로 차등 부과한다.
1등급을 받은 금융사의 경우 보험료율을 할인 받으며 오는 2021년까지 최대 10%를 할인 받는다. 3등급의 경우 최대 10%까지 할증된다.
현재 금융 업권별 표준보험료율은 은행이 0.08%, 보험·금융투자와 저축은행이 각각 0.15%, 0.40%다.
올해의 경우 관련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금융 업권별 표준보험료에서 2.5% 할증된 금액을 내야 한다. 반면 1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5%를 할인받는다.
예보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차등평가 방법, 일정 및 자료 제출 관련 안내, 제도 관련 의견 교환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금융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해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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