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미국 골퍼, 세 홀에서 ‘버디-이글-홀인원’ 기록

  • 골프장에서 헤드프로 하다가 은퇴한 노인, 동료들과 친선라운드 중 진기록

스티브 맨시넬라의 당일 스코어카드. 네모로 두드러지게 표시된 5,6,7번홀의 스코어는 '버디-이글-홀인원'이다.
                                                                                                      [사진=미국PGA 홈페이지]
 




75세 ‘노장 골퍼’가 세 홀에서 ‘버디-이글-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미국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티브 멘시넬라(男·미국)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남부도시 프레스노에 있는 프레스노 에어웨이GC에서 동료들과 라운드를 하면서 세 홀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고, 세 홀 스코어 합계를 ‘5’로 마쳤다.

이 골프장은 이날 레귤러티 전장이 5301야드, 파는 71로 셋업됐다.

멘시넬라는 라운드 시작 후 4연속 파를 하다가 5번홀(길이 132야드)에서 버디를 잡았다. 6번홀(길이 324야드)에서는 드라이버샷에 이어 홀까지 120야드를 남기고 구사한 9번아이언 세컨드샷이 홀로 들어갔다. 페어웨이샷 이글이었다.

이어 7번홀(길이 115야드)에서는 9번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곧바로 컵으로 들어갔다.

그는 5,6,7번 세 홀에서 ‘버디-이글-홀인원’으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2-2-1’로 세 홀 합계가 ‘5’였다.

멘시넬라는 인근 서니사이드CC에서 41년동안 헤드프로를 했고 13년동안 골프장 총지배인으로 일한 후 은퇴했다.

이날 스코어는 4언더파(이글 2, 버디 2, 보기 2) 67타였다. 그의 나이보다 8타나 적은 스코어를 냈으니 흠잡을데 없는 ‘에이지 슈트’다. 멘시넬라의 이날 홀인원은 통산 열 한 번째라고 한다.

멘시넬라의 진기록은 지역신문에 보도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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