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불공정 여론조사 통한 여론왜곡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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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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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불공정 여론조사를 통한 여론왜곡에 대한 자제를 강력 촉구했다. [사진제공=김순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순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이번 4.13 총선의 1차 관문인 정당별 공천심사위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여론조사와 이를 통한 여론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며 후보자와 언론 모두가 각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도덕성을 겸비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중요한 선별요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 뜻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최근 그 시작부터 공정하지 않은 왜곡의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지난 2월 22일 자 포항에서 발행되는 A신보는 ‘53%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B의원’, ‘특별한 돌출 변수가 없는 한 이미 상승세를 탄 B후보가 공천이 유력하다’고 기사화했다.

또 ‘53% 지지를 얻고 있는 B의원에게 26%를 얻고 있는 C예비후보가 추격하고 있으나 오차 범위 안으로 따라 잡기에는 시간적으로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A신보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여론 추이에서 지난 2월 5일자 타 신문의 보도를 근거로 삼아 현재 시점에서 20일이나 지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A신보는 ‘B후보의 가족사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헌금설이 있다고 모 중앙 주간지가 보도하면서 네거티브가 촉발됐다’거나 ‘B의원에게 도전하는 C예비후보 진영 측근들이 확실한 증거가 없는 공천헌금설을 언론에 흘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성 보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A신보의 보도에 어떤 저의가 숨어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불투명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한 왜곡된 분석과 편향된 예단은 명백한 불공정 선거개입행위로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즉각적인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며 후보자와 언론 모두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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