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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지난 1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 결과 발표 대회를 열었다. [사진=국민독서문화진흥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 이하 독서진흥회)가 지난 1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 결과 발표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과 독서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지원사업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 첫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게 하고 장차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독서진흥회의 사업보고와 사업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 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민의 '2015 내 생애 첫 책' 수기공모전 우수 수기 발표, 자문교수의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생애 첫 책' 수혜자와 전문가, 실무자가 함께 모여 사업의 성과 및 참여 소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석해주신 각 지역 실무자분들, 학부모님들, 교육전문가분들의 관심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영유아 대상 독서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수기 공모전에 대한 수상자도 공개됐다. 총 8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금상 등 개인 부문 총 11개, 단체 부문 3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인 수기 부문 대상은 박진숙(남원시립도서관)씨, 금상은 정경숙(완도 군립도서관)씨 등이었으며, 단체상은 부산 사하구 '작은도서관', 평택 시립도서관, 영덕 '예주작은도서관' 등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날 결과 발표를 함께한 박세훈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의 기초는 기본적인 습관 형성이며, 독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이해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도서관 확충, 영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성인 모두 도서관 카드 갖기, 가족 독서 운동 전개 등 독서진흥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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