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주년 3‧1절' 서울시, '평화의 소녀상' 사진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친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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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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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새김판 게시 및 서울신청사 래핑 이미지. 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3‧1절을 앞둔 28일부터 '평화의 소녀상' 이미지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89)가 직접 쓴 문구를 필체 그대로 옮겨 서울광장 앞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제강점기 고난의 자화상을 표현하고, 그 시대 아픔을 현 세대와 공유·공감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게시는 내달 20일까지 이어진다.

또 신청사 정문 외벽에는 '대한독립만세'란 문구와 함께 어린이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있는 퍼포먼스 랩핑 게시물을 뒀다.

LED 시민게시판에 실시간으로 메시지가 게시되는 '나라사랑 캠페인'은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참여하려면 서울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후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온라인에서는 3·1절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담긴 동영상을 라이브서울, 유튜브 등으로 공개한다.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는 앞서 만든 손도장 태극기가 전시되고(1~6일), 어린이 대상의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교육도 열린다.

김영환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다양하게 마련된 3·1절 기념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을 되돌아보고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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