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객주' 사극이라 발성 등 연기 어려워…'커터'는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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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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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커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문가영이 영화 '커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문가영은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 제작보고회에서 "원래 범죄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이 분야의 책도 즐겨 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시나리오를 더 몰입해서 재밌게 봤다.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커터'는 술에 취해 여자들이 사라진다는 성범죄 괴담을 소재로 한다. 술에 취한 여자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최태준은 눈에 띄는 훤칠한 외모로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 역을 연기했다. 김시후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시작했던 아르바이트로 인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전학생 윤재 역을 맡았다. 문가영은 세준을 짝사랑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에 빠지는 은영을 열연했다.

문가영은 고등학생 역할에 대해 "졸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교복 입을 때가 편할 때가 많다"며 "(직전 작품인 드라마)'객주'는 장르 자체가 사극이다 보니 연기 발성이나 이런 부분이 어려웠지만 '커터' 속 은영은 또래에 맞는 역할이라 연기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홍일점으로 활약해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했다"는 문가은은 최태준과 김시후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아무리 고민해도 느낌과 이미지가 달라서 굳이 한 사람을 꼽아야 하나 싶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연출을 맡은 정희성 감독은 제2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바 있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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