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87억 규모 독감백신 국제입찰 수주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올해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200만달러(387억원) 규모의 독감 백신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0년 독감 백신 수출을 시작한 후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녹십자는 예년과 같이 하반기 PAHO의 북반구 독감 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민택 전무는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올 상반기 중으로 중남미 국가에 공급한다"고 밝히고 "앞서 30여개 국가에 독감 백신을 수출하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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