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해 학습자 체험수기' 4명 수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 프로그램의 학습자 및 교사 4명이 '제10회 문해학습자 체험 수기 공모'에서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해 학습자 체험수기 공모'는 초등·중등학력을 취득할 기회를 놓친 만학도를 대상으로 학습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완주군 '문해 학습자 체험수기 공모' 수상자들[사진제공=완주군]


총3,500점의 작품이 접수 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대회에서 완주군은 최우수상(소양면 유금희), 우수상(운주면 양덕녀), 늘배움상(소양면 한선희, 문해교사 최숙자)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금희(65세)씨는 “공부를 하면 몸 아픈 것도 늙어가는 것도 다 잊는다"며 "처음에는 이 나이에 공부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글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학습자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에 문해교사를 파견하는 성인대상 문해교육을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5개반 2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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