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신지애·안선주, 2016시즌 JLPGA투어에 처음 나란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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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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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시작하는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 다툼 벌일 듯…이보미는 리우 올림픽 출전, 신지애는 상금왕 목표

지난주에 이어 JLPGA투어에서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1·3·4위를 한 이보미(혼마) 신지애 안선주(요넥스)가 올들어 처음 같은 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세 선수는 18일 일본 가고시마의 가고시마 다카마키CC(파72·길이6423야드)에서 시작되는 JLPGA투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달러, 우승상금 1260만달러)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JLPGA투어에서 이보미는 7승을 거두며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신지애와 안선주는 각 3승과 2승을 올렸다.

이보미는 올들어 지난주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컵’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상금랭킹 2위, 세계랭킹 16위에 올라있다. 이보미는 올해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자주 출전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지향점은 8월 리우 올림픽 출전이다.

신지애는 J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3위를 했고, 지난주 대회에는 불참했다. 이미 KLPGA투어와 미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한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일 3개 LPGA투어에서 모두 상금왕에 오른 선수는 없다.

안선주는 2010, 2011, 2014년에 J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그는 올시즌 들어 열린 투어 두 대회에 불참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이 열린 기간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출전했다. 성적은 챔피언 장하나(비씨카드)에게 16타 뒤진 공동 30위(합계 3언더파)였다.

대회 첫날 신지애는 시즌 상금랭킹 1위 테레사 루(대만)와, 이보미는 상금랭킹 11위인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등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올들어 두 대회를 치른 현재 상금랭킹 1위 테레사 루(2249만6000엔)와 2위 이보미(1920만엔)의 상금차는 약 330만엔이다.



 

안선주(왼쪽)와 이보미. 안선주가 이보미보다 한 살 많다. JLPGA투어에서 안선주는 통산 20승, 이보미는 16승을 기록중이다.
                                                                                                 [사진=르꼬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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