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보스톤 우호교류 첫발 뗀 중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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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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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마틴 월쉬 시장, 스마트폰 행정 ‘누가 잘하나’ 유쾌한 기싸움도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대표단(단장 이재명 시장)가 미국 현지시각 24일 오후 보스톤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마틴 월쉬(Martin J.Walsh)’ 시장 등 보스톤 시 관계자와 만나 우호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성남시와 보스톤이 인구 규모나 교육, 산업, 관광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오늘은 양 도시의 우호교류의 첫발을 뗀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마틴 월쉬 시장은 “대단한 만남이다”라며 “두 도시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우호관계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논의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두 시장은 서로의 ‘스마트폰 행정’을 자랑하며 유쾌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은 먼저 SNS를 활용해 빠르게 민원을 처리하는 성남시만의 독특한 ‘SNS 시민소통관’ 제도를 소개했다.

그러자 마틴 월쉬 시장도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보스톤 핫라인 어플 ‘311’을 보여주며 빠른 민원처리를 자랑했다.

이날 기분 좋은 만남을 시작한 두 시장은 향후 서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우호협력을 본격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보스턴시는 미국 동부 메사추세즈주의 주시(主市, Capital)로 각종 연구 및 금융,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등이 발달하고 창업생태계가 우수한 도시로 유명하다.

또 인근에 하버드와 MIT 등 세계 최고의 지성이 모인 대학들이 모여 있어 교육도시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미국, 유럽 등 지역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펼쳐가고 있고 이번 보스턴과의 우호교류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시는 세계유수도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인지도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선진도시 사례를 시정에 적극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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