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재닛 옐런 발언 이후 달러화 약세 지속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당 1146.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7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45.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옐런 의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경제에 충격이 예상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급락한 1150.8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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