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우리 동네 소화기함 77곳 설치…도서지역 안전관리 강화

  • ㈜ 넥슨 지정 기탁금 활용, 소방력 미 배치 도서지역 우선 설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도서지역에 77곳에 ‘우리 동네 소화기함’이 설치된다.

연초 도서지역 5곳에 위성전화 설치를 추진한 데이어 소화기 함까지 설치하면서 도서지역 주민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소방공무원이 미 배치 된 25개 도서지역을 포함 77곳에 우리 동네 소화기함을 4월 중 설치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소화기함은 지난 해 ㈜ 넥슨에서 주최한 행사 수익금을 인천시에 기탁한 재원으로 제작되었다.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소방차 출동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 등에 소화기 여러개를 한 곳에 비치시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력이 도착할 때가지 초기소화나 화재 확대 방지에 사용되며 현재 전통시장 등 인천지역 110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동네_소화기함_설치행사[1]


소방본부는 이번 소화기함 설치를 통해 화재 초기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화재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월에는 음영지역 연결 끊김 개선 및 통신마비 상황에서도 비상통신망 역할을 수행 할 위성전화를 백령도 등 7개 섬 지역에 설치 추진 중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우리 동네 소화기함 설치는 도서지역 안전강화를 위한 단기전략의 일환”이라며서“소화기함 설치추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모든 유인도서에 소방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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