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프= 임이슬기자 90606a@]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새내기주 수익률이 1분기 30%를 넘어서고 있다. 증시가 1~2월 부진했지만, 3월 이후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2분기 이후에는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한두 차례 연기했던 업체도 다시 상장에 나서면서 공모주 시장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월 상장한 총 10개사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평균 31.85% 상승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에 비해서도 43.87% 뛰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2월 29일 상장한 큐리언트다. 큐리언트는 공모가 대비 114.29% 올랐다.
2월 초에 상장한 아이엠텍과 유니트론텍은 공모가에 비해 각각 약 58%씩 상승했다. 2월 중순에 증시에 입성한 안트로젠 주가는 45% 넘게 뛰었다. 한솔씨앤피는 1월 27일 상장한 이후 26.15% 상승했고, 팬젠은 한 달 사이 17.88% 올랐다.
반면 3월에 IPO를 마친 대림씨엔에스와 에이피위성통신 주가는 공모가 대비 각각 7.22%, 1.03% 하락했다. 두 회사뿐 아니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도 수익률이 1.09%로 낮은 편이다.
10개 새내기주가 1분기 상장으로 조달한 돈은 총 4706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림씨엔에스 1곳이 1234억원을 모았다. 2월 4일 상장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755억원을 모았다.
새내기주가 선방하면서 공모주펀드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총 115개 공모주펀드는 전날 기준으로 6개월 및 2년 수익률이 각각 1.03%, 8.06%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10.61%, 14.99%다.
공모주펀드는 500억원 이상 규모를 가진 상품이 대체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2월 29일 상장한 큐리언트다. 큐리언트는 공모가 대비 114.29% 올랐다.
반면 3월에 IPO를 마친 대림씨엔에스와 에이피위성통신 주가는 공모가 대비 각각 7.22%, 1.03% 하락했다. 두 회사뿐 아니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도 수익률이 1.09%로 낮은 편이다.
10개 새내기주가 1분기 상장으로 조달한 돈은 총 4706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림씨엔에스 1곳이 1234억원을 모았다. 2월 4일 상장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755억원을 모았다.
새내기주가 선방하면서 공모주펀드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총 115개 공모주펀드는 전날 기준으로 6개월 및 2년 수익률이 각각 1.03%, 8.06%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10.61%, 14.99%다.
공모주펀드는 500억원 이상 규모를 가진 상품이 대체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증시가 최근 나란히 오름세를 타면서 공모주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3월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코스닥이 7% 가까이 올랐고, 코스피는 3% 넘게 상승했다.
공모가 자체도 저평가돼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기보다 강세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 이상 빠지지 못하지만, 200%까지 상승할 수 있다.
공모가 자체도 저평가돼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기보다 강세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 이상 빠지지 못하지만, 200%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하반기 공모주시장은 더욱 큰 업체가 대기하고 있다. 현재 호텔롯데, 해태제과, 용평리조트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대기업이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 2015년 하반기 IPO를 취소했던 기업도 다시 상장에 나서면서 공모주 투자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PO를 할 때 밸류에이션 자체를 낮게 형성한 경우가 많고, 연초 이후 글로벌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라며 "2015년 시장이 좋지 않아 연기된 업체도 몰리면서 2월부터 좋은 패턴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PO를 할 때 밸류에이션 자체를 낮게 형성한 경우가 많고, 연초 이후 글로벌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라며 "2015년 시장이 좋지 않아 연기된 업체도 몰리면서 2월부터 좋은 패턴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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