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는 지난 8일 러블리 투어를 시작으로 9일 장애인 문화엑스포와 마라톤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6,000여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제13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 현장[사진제공=익산시]
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 이번 대회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을 거쳐 중앙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6.5㎞를 뛰었다. 전년도 참가 신청이 많았던 장애체험마라톤은 비장애인이 장애체험을 하며 6.5㎞를 달려 오는 것으로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코레일 전북본부 자원봉사단 등 민·관·군 봉사단 1천여명이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으며, 동우화인캠에서는 전 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