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다저스는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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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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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저스 홈페이지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특급 데뷔전을 치렀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에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으로 빅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타석에서도 홈런을 기록해 환상적인 데뷔 무대를 펼쳤다.

이날은 6회까지 팀이 1-0으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마에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2-4로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2승은 실패했다.

마에다는 총 투구 수 95개를 기록했고, 그 중 스트라이크를 58개나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는 7회초 구원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닉 아메드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8회초 폴 골드슈미트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9회 2실점을 추가해 무너졌다. 다저스의 시즌 전적은 4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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