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페더러, 롤렉스 마스터스 8강서 탈락…나달은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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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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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진=페더러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무릎 부상 이후 처음 출전한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74만8925 유로) 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9위·프랑스)에게 1-2(6-3 2-6 5-7)로 졌다.

올해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던 페더러는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약 2개월여에 걸친 재활과 훈련을 마치고 이번 대회 복귀했으나 4강행이 좌절됐다.

페더러를 넘은 총가는 가엘 몽피스(16위·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클레이코트의 강자인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도 8강에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를 2-0(6-1 6-4)으로 꺾고 가볍게 꺾고 앤디 머레이(2위·영국)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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