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소은 =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제조·판매업체 관계자 가운데 처음으로 옥시 측 실무자를 소환 조사합니다.
5년 전, 가습기 살균제로 숨진 인원 146명 가운데 70%인 103명은 옥시 제품을 사용했는데,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는지, 연구보고서를 조작했는지 등을 확인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 피해자들의 폐 손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제품을 유통한 옥시와 롯데마트 등 4개 업체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사과 발표를 한 롯데마트를 비롯한 업체 측은 자신의 과실만큼은 인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진=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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