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후 10시 7분께 상당구 용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SUV 차량을 몰다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을 보고 급정거한 뒤 후진하면서 뒤따르던 택시와 추돌했다.
최씨는 곧바로 차를 몰아 우회전해 골목길을 따라 달아났다.
사고가 난 택시 운전기사 이모(55)씨는 다리를 다친 상태에서 도망가는 차량을 약 1.7㎞ 뒤쫓았다.
조사결과 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단속 수치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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