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이동 편의 증진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운행 대상은 평택시 교통약자지원센터에 등록된 이용자 가운데 보행상 중증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다.
평택도시공사는 최근 몇 년간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2023년 4월에는 기존 사전예약 방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즉시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고, 전화·모바일·인터넷으로 차량 호출이 가능하도록 접수 체계를 다변화했다.
또 콜센터 평일 운영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해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병원 진료 목적의 관외 이용과 심야 시간 이용은 예약제를 유지해 의료 목적 이동의 안정성도 함께 고려했다.
이번 무료운행은 이처럼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함께 확대해 온 서비스 개선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평택도시공사는 장애인의 날 하루 동안 교통약자의 이동 부담을 낮추고, 시민들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 등록과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교통약자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도시공사 한병수 사장은 "이번 무료운행을 통해 교통약자분들의 이동 편의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지난해 장애인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하며 주거·이동·일자리 분야 전반에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장애인의 일상 불편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높이기 위해 신규 공공주택 공급 과정에서 장애인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문턱 제거, 휠체어 이동 동선 확보, 욕실 안전시설 설치 등을 확대했다.
기존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개보수를 추진하며 주거 약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일부에서는 "공급 물량 대비 실제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공사는 공공시설과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엘리베이터, 경사로, 점자블록 등 기본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장애인이 이용하는 주요 동선 중심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과 연계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이동권을 반영한 점은 이전과 다른 변화로 평가된다.
공사는 공공부문 중심의 고용 기회를 늘리는 한편, 단순 보조 업무에서 벗어나 직무 다양화를 시도했다. 공사의 장애인 정책은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 정책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거, 교통, 공공시설, 일자리까지 도시 전반에 걸쳐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설 개선과 주거 지원, 일자리 확대에는 상당한 재정이 수반되는 만큼 중장기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이용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점검과 피드백 체계 강화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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