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이사(오른쪽)가 지난달 17일 싱가포르 칼튼호텔에서 리테일뱅커인터네셔널 관계자로부터 '최우수 혁신 브랜치'와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 모델' 부문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C제일은행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내 운영 중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가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올리버 와이만 산하 셀런트로부터 '옴니채널 부문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뱅크샵은 지난달 아시아뱅커로부터 '올해의 브랜치상', 리테일뱅커인터내셔널로부터 '최우수 혁신 브랜치' 및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뱅크샵은 SC제일은행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에 '숍인숍' 형태로 설치한 경량화 점포다. 은행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예금, 대출, 카드 등 대부분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영업시간에 맞춰 평일 또는 주말에 상관없이 운영된다.
현재 SC제일은행이 운영 중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는 각각 6개, 60개다.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IT플랫폼과 영업점 운영 모델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을 물론,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전 세계 은행 산업에 영업점 모델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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