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관광지’, 문체부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 선정

  • 관광시설 개보수, 서비스 개선 등에 국비 1억 6천만 원 지원

고성 당항포 관광지.[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6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고성 당항포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에 장애물이 없는 관광지를 말한다.

이 사업은 모든 국민에게 균등한 관광 여건을 조성하고, 고령사회에 대비, 관광 환경을 개선해 관광수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는 지난 해‘통영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에 이어 2년 연속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에 걸쳐 대승을 이끈 대첩지이자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으로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민정신을 배우고, 사라진 공룡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가족형 관광지이다.

전국의 지자체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5개 관광지가 응모하여 관광지 매력도, 환경 준비도, 개선계획 등을 평가하는 1차 심사에서 10개 관광지를 선정하고,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고성 당항포 관광지’를 비롯해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 홍보, 시설 개․보수 및 서비스 개선 등에 국비 1억 6천만 원이 지원된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반시설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서 장애인, 노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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