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수천 명 규모의 시민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정화 활동으로 기네스북 기록 등재에 도전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환경 보전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도전은 지역 기반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상징적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2기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정화 활동을 추진해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해양정화 사업은 단순한 환경정비 활동을 넘어, 대규모 시민 참여와 민관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 기록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 성과를 거둔 ‘지역공헌여행@해양정화’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참여 인원과 정화 범위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이 지역 관광·경제와 결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2026년 사업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협의회는 △자연과 기후 △지역과 경제 △지속가능발전교육 △여성과 사회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천형 교육과 홍보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박정호 경상국립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상임회장은 김태형 전 상임회장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남성 공동회장 겸 상임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영철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장은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속가능발전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경남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신임 상임회장은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 협의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성공시켜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2년 유엔(UN) 권고에 따라 출범한 기구로, 도의회·언론·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60명이 참여하는 경남 대표 민관 거버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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