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탈선…전라선 순천-여수엑스포역 상하행 운행 전면 중단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전라선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복구를 마칠 때까지 이 구간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승객을 이송할 예정"이라며 "파손된 선로와 열차 정비에 최대 2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밤까지 이 구간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역 인근에서 운행하던 무궁화호 하행선 열차가 탈선해 기관사 양모(53)씨가 숨지고 승객 등 8명이 부상돼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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