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91%가 80점 이상으로 학점 인플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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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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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4.5%로 전년비 1.8%p 증가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 졸업생 10명 중 9명이 80점 이상을 취득해 학점 인플레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규모별 강좌 수,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 6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0개 학교의 주요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생 중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비율이 90.9%로 전년 91.0% 대비 0.1%p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학생이 각 교과목에서 취득한 성적분포에서 B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 비율은 69.5%로 전년 69.7%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4.5%(46만2156학점)로 전년 62.7%( 45만6372학점) 대비 1.8%p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개설 강의는 감소한 반면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6.6%로 수도권 대학 61%보다 5.6%p 높았다.

올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8%로 전년 38.4% 대비 0.4%p 증가했고 설립별로는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40.3%로 국‧공립대학 33%보다 7.3%p 높았다.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50명 이상 대규모 강좌가 소규모 강좌보다 전년대비 0.7%p 줄어 소규모 강좌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80개교 중 98.9%인 178개 학교가 인하 또는 동결해 대학들이 정부의 등록금 부담경감 정책에 협조한 것으로 파악됐고 명목등록금에 학년별 입학정원을 가중해 산출한 평균등록금 결과값은 667만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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