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 입모율 30% 증가 재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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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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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투명비닐로 한 겹 더 씌워야” -

▲지황 입모율.[사진제공=충남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약용식물인 지황의 입모율을 30% 가까이 높이는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유공흑색비닐을 피복한 뒤 지황을 정식하고, 물을 준 다음 그 위에 얇은 투명비닐로 한 겹 더 씌우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지황의 입모율이 97.5%로, 관행 재배 70%보다 27.5%가량 증가했다.

 또 뿌리 수량 역시 29.9%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소득은 125.1%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내 지황 재배 면적은 지난 2014년 62㏊(219농가, 전국의 53.9%)에서 지난해 150㏊로, 금산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며 충남 지역 특산 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금산지역에서의 재배 면적 급증은 고품질 GAP 지황의 생산과 함께 대형거래처 확보, 생산자단체 육성, 재래시장 역할 강화 등 유통체계가 구축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농업기술원 한승호 약초팀장은 “앞으로도 지황의 연작 장해, 출하율 저하 등 농가들이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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