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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5·3동의대 사건 27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5·3동의대 사건 27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엔 유족 및 당시 부상경찰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유관기관장과 보훈단체장, 경우회원 및 경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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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27년 전 이 땅의 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뜨거운 화염 속에서 산화해 간 우국충정의 젊은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은 국민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로서 국가의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신성한 책임과 사명을 완수해 '안전한 부산,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병수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공공의 안녕을 위한 희생은 반드시 우리 사회 전체가 기리고 기억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자리가 자유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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