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은행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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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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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0% 내린 6,185.5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94% 하락한 9,926.77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59% 후퇴한 4,371.98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1.80% 하락한 2,978.0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은행주들의 실적이 부진한 데 따라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1분기 순이익이 52% 줄어들면서 주가가 9% 이상 폭락했다. 도이체방크도 6.3% 하락했다. 스위스 최대은행 UBS는 1분기 순이익이 64% 감소하면서 주가도 7.5%나 급락했다.

런던증시에 상장된 HSBC는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 줄어든 54억 달러, 매출은 4% 감소한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띠다가 결국 1.4% 하락했다. 파리 증시의 BNP파리바는 장 초반 3.74%까지 올랐다가 0.55% 하락으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EC는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 부진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위험 등으로 경제 성장치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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