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CF와의 협력·소통 위해 GCF 자문대사 위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인천시-GCF간 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해 GCF 자문대사로 前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출신인 손성환 대사(사진)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손성환 대사[1]

이번 GCF 자문대사 위촉은 지난 3월 개최된 GCF 제12차 이사회에서 GCF의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규모 확대와 인력의 대폭 증원으로 GCF의 역할 증대에 따른 인천시와 GCF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 자문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손성환 GCF 자문대사는 외교부 환경기구 관련 부서에 근무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기후변화 협상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탁월한 협상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GCF 사무국 유치 당시 인천 송도 유치를 위해 큰 활약을 보인 인물이다.

손성환 자문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되며, GCF와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자문과 인천시와 GCF 간 협력과 소통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GCF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GCF 자문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GCF 사무총장의 인천아카데미 초청 강연 등 GCF와의 협력 강화 및 GCF와 지역사회의 교류 활성화, GCF 직원과 동반가족을 위한 생활편의 서비스 제공 등 송도 정주환경 개선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