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 수족구병 주의하세요!”

▲수포성발진사례[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어린이 수족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수족구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해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들의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 회복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니, 고열,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하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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