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셴닝시 비에화중‧왕량씨 교환근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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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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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셴닝(咸寧)시와 합의한 공무원 상호교류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중국측 남녀 공무원 두 명이 의왕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시민과 직원들에게 근무신고를 한 셴닝시 공무원은 비에화중(別華中, 33) 셴닝시 인민정부 종합과장과 왕량(汪亮, 45·여) 재정국 부주임 이다.

이들은 지난해 체결한 공무원 상호파견 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사전연수를 마친 뒤, 이달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8개월간 파견근무 형식으로 업무에 투입된다.

시에서는 한옥수 주무관(52)이 이미 지난달 6일 셴닝 현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중국 공무원들은 의왕시 행정지원과와 기업지원과에 각각 근무하면서 일반행정 및 경제 분야 등의 업무를 파악하면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한국어 수업을 받는다.

지역 주요시설물 견학, 시 행정 교육, 한국 생활문화 체험, 축제 및 주요행사 참가 등의 기회를 갖고 공무원 대상 중국어 강습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들이 두 도시간 우호증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시 공무원들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제 자매도시 공무원 교환근무가 두 도시간 발전적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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