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성료…"무대 위 박은석의 역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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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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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은석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박은석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연극 ‘히스토리보이즈’의 공연을 마쳤다.

이번이 3번째 공연이었던 ‘히스토리보이즈’는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특별반 학생들이 그들의 교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은석은 재연에 이어 다시 자신감 넘치는 엘리트 학생 ‘데이킨’ 역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여전히 ‘데이킨’의 영리하고 거만한 매력은 물론 유쾌함과 여유로움까지 더해져 캐릭터의 존재감을 한층 더했다.

더불어 ‘은킨’이라는 애칭과 함께 ‘데이킨’의 표본을 창조해내며, 박은석이 아닌 ‘데이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히스토리보이즈’의 간판 캐릭터로서 활약한 그는 이번 한달간의 공연은 ‘데이킨’ 박은석의 매력을 전부 담아내기에 너무 짧았다고 여겨질 만큼 관객들의 끊임없는 찬사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예들의 대거 캐스팅으로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던 이번 공연에서 8명의 개성넘치는 소년들 사이 중심을 잡아주며 무대위 배우들 간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기도. 실제로 배우들 사이 ‘박회장’으로 불리며 듬직한 맏형으로서 돈독한 우정과 함께 환상적인 케미를 이끌어내며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했다는 후문 .

박은석은 개인 SNS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무대에서 숨을 쉬고 있지만 또 객석에서 같이 살아 숨쉬는 여러분들 덕분에 같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은석은 지난달 22일 개막한 연극 ‘엘리펀트송’의 앵콜 공연에 출연중이며, 영민함 속에 상처를 감춘 정신과 환자 ‘마이클’ 역으로 ‘히스토리보이즈’의 ‘데이킨’과는 180도 다른 역할로 관객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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