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결혼예물 역시 브랜드나 값비싼 보석을 선호하던 과거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디자인이나 퀼리티에 초점을 두고 선택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아졌다.
예물전문점 에이치스톤의 김동현 대표에 따르면 예물 선택 시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평소에도 자주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결혼식에 맞춰 다소 화려한 디자인의 예물세트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지만, 이들 중에는 예식이 끝난 뒤 평소에 착용하기가 부담스러워 서랍 속에 쳐박아두는 결혼 반지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 예물 예산의 상한선을 정해두는 게 좋다. 최근 가격부담을 줄이고 커플만의 개성을 담는 웨딩문화가 확산되면서 주얼리 역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은데, 막상 예물샵을 방문하면 예산을 초과해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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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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