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년 만에 시내버스 디자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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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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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기본용역' 본격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버스사업조합과 공동으로 15년만에 실시키로 한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기본용역'을 (재)부산디자인센터 민간위탁사업으로 확정,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의 품격을 향상시켜 부산다운 도시이미지를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주요시책인 ‘부산행복버스 만들기’의 핵심적인 세부주요계획 중의 하나이다.

시내버스는 현재의 대중교통 중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데다 시각적인 노출빈도수 또한 높아 도시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도시 공공시각매체인 시내버스의 색상과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부산다운 도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까지 디자인 초안을 개발하고 초안을 대상으로 전문가그룹과 시민들의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최종 디자인(안)을 확정한다는 로드맵에 따라 진행된다.

2016년 하반기에 출고하는 신규차량부터 우선 새로 개발된 디자인을 적용해 시행할 예정(’16년 200여 대 목표)이다.

현재 부산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2517대이며 매년 280여 대가 신규차량으로 교체된다. 시는 신규차량에 순차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디자인개선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선체계에 따른 버스외관 디자인, 시내버스 내부 및 외부광고 적용가이드 및 노선도 및 행선판(LED) 디자인, 내·외부 운행실명제 표기 디자인 등이다. 현재 버스노선별 업체별로 주먹구구식으로 부착하고 있는 내부부착물에 대해서는 크기와 위치 등을 지정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부산시와 용역기관인 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디자인개발 추진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가그룹과 사용자그룹 등 다양한 계층과 언론 및 부산시 SNS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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