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 발표…'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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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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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제리 로스웰 감독[사진=환경영화제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국제·한국환경영화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5월 10일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국제환경영화, 한국환경영화 경선으로 나눠져 총 7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에서는 영국의 제리 로스웰 감독의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영국·네덜란드)가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단편 대상에는 호주 하이디 리 더글라스 감독의 ‘피고인들(호주)’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중국 자오리앙 감독의 ‘베헤모스(중국·프랑스)’가 수상했다.

한국환경영화경선 부문은 김영조 감독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대상과 관객심사단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핵마피아(김환태)’가 선정됐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은 40개국에서 온 85편으로,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스폰지하우스, 서울역사박물관 등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탈핵과 세계화, 대안적 삶, 공존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환경영화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는 단편보다 장편영화 비중을 높이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각 섹션에 배치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흥미로운 작품들도 다수 선보여 가족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관객에게 다양한 영화적 상상력을 접하는 재미도 제공했다.

김원 조직위원장은 “지난 13년간의 축적된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발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의 환경 이슈를 대중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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